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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の話し

우리동네 우동집 '가타쯔무리'


우리 집 바로 앞에.... 상당히 오래 된 전파상이 있다...

내가 7살때부터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았으니....

약 30년 동안 전파상이었다.


그러다 얼마전에 출근하다 보니 전파상에 우동 사진이 달려 있글래 뭐지 하고 무심코 지나다녔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전파상 간판은 그대로 달고 얼마전부터 우동집으로 바뀌어 있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가타쯔무리' 달팽이 


오늘 가게가서 알았는데 주인 아저씨가 가게 안에 달팽이를 키우고 계셔서 가타쯔무리인 듯.




사실 주변에 명지대가 있기 때문에 학교 앞에는 여럿 가게 들이 있지만 이곳은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사이에 조금 어정쩡한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곳에 우동집이라니... 나로서는 환영 할 일이지만 반짝하고 없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된다.


오늘 알게 된 김에 아는 동생 들과 함께 이 집엘 가보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내는 금연...




쪼기 달팽이 키우는 집도 보이고...




우동에 넣을 수 있는 소스와 젓가락 등등이 있는 테이블 그리고 깔끔한 주방이 보인다.


가게 안에는 4명이 앉을 수 잇는 테이블 한개,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한개 그리고 벽쪽에 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음. 가게는 상당히 작다.



튀김 가루와 청양고추 다진 것....




메뉴는 간단하다.

가케/붓가케 우동, 시오다래부타 이렇게 3가지.

영업시간도 한정적이고 일일 판매 우동의 수량도 정해 져 있는 듯 하다.




붓가케 우동 - 붓가케 우동에는 생강, 다진파, 무즙, 레몬 그리고 단무지가 나온다.



가케 우동 - 가케 우동엔 생강, 다진파, 깨 그리고 단무지.


식성에 맞게 튀김가루와 청양 고추 다진 걸 넣고 먹으면 끝.


내가 주문한 가케우동은 국물이 참 심심하다. 맛없는 심심함이 아닌 꼭 평양냉면 육수와 같은 그런...

묘한 맛이 느껴진다. 면은 탱글 쫄깃... ㅎㅎ


맛은 직접 느껴 보길... 



나는 완전 맛남... ㅎㅎ


아마 자주 가게 될 집이 될지 싶다...


오랜만에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