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간판도 없고....
메뉴도 라면 하나인....
이름 없는 라면집.....
한 때에는 하루에 20정도 그릇 판매했다는 라면집인데...
블로그의 영향인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다...
한번에 끓이는 양이 있기 때문에 시간은 좀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라면 스프가 들어 갔는지 안들어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일반 라면 국물과는 많이 틀림...
첨 국물 한 숟갈 맛보고 '어! 맵다!'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숟가락에서 느끼는 맛은 맵다라기 보다는 개운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짜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으며 탱탱한 오징어와 갖은 야채가 잘 어울림....
직접 담그신 알타리 김치..
라면도 맛이지만 김치 맛이 최고!!!
가격은 저렴하게 2,800원....
한시간 이상 기다려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 대기시간에 먹을 수 있다면 먹을만한 집....
그나 나도 라면은 잘 끓이는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