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동생이 언젠간 다시 펜탁스로 돌아 오면 다시 사용하려 했던 렌즈가 있는데,
당장 펜탁스로 돌아 올 것 같지 않다면서 내게 렌즈 두 개를 놓고 갔다...
하나는 A50 f1.4 그리고 제목과 같은 35-105
50미리야 뭐 늘 기대에 져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다 치고...
함께 온 35-105렌즈가 궁금하여 요 몇일 K20d에 물려 찍은 사진 몇 장 올려 본다.
화질은 기대 이상이고 무게도 기대이상 ㅎㅎ
나중에 리뷰 몇 개 보았는데 35, 50, 105 단렌즈 3개 모아둔 렌즈라고 하는데..
단렌즈에 버금가는거지 단렌즈 만큼의 그런 렌즈는 아니지만 정말 화질은 좋다.
단렌즈 모아 둔 그런 줌렌즈는 니콘에 MF25-50 밖에 없음~
렌즈를 쓰다 보니 좀 신기한 점이 35미리 영역에서 무한대 포커스를 잡을 때의 포커스 인디케이터가
무한에서도 불이 들어 오고 촛점링 중간에서도 불이 들어 온다.
다른 렌즈 사용할 때에 없었던 문제였으니 렌즈 때문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봐야 할 듯.
농이 아니라 MF 렌즈 사용하는 게 예전에 비해 눈의 피로가 빨리 오는게 느껴진다.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이 녀석과 MF의 놀이를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