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0
계륵이라 불리우는 렌즈...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안쓰는....
그런 렌즈를 갑자기 왜 샀을까....
이 렌즈를 구입 하기 전에도 이미 난 시그마 24-60 f2.8, 니콘 35-70 f2.8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렌즈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미.니.멀.리즘. ????? ㅎㅎㅎ
예전에는 렌즈를 사고 싶어도 여력이 없어 못 샀었고 그리고 최근까지는 그 예전에 사용 못한 한을
이 렌즈 저 렌즈 주로 저렴한 렌즈들을 끌어 모아 사용하였는데 그러한 재미가 이제는 조금 의미 없다는 걸
알았고 그리로 아는 형이 제발 좀 제대로 된거 하나 사서 오래 쓰라는 말에 - 이번엔 니콘으로 안샀다고
뭐라고는 했지만ㅎㅎ- 어제 밤 행동으로 옮겼을 뿐...
탐론은 예전에 17-35 렌즈 이후로는 처음 사용해 본다.
화질은 좋았던 기억이나지만, 난 금띠두른 렌즈가 싫었고 그래서 탐론은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G2 시리즈가 나오면서 디자인도 이뻐지고 VC 기능도 있고 니콘 N렌즈 중고가와 비슷한 가격에
새제품을 구입 할 수 있고 화질도 N렌즈 보다 좋은 것 같아 선택하였다.
첫 느낌은 무겁고 크고 무겁고 크다. 근데 이게 시그마 art, 니콘 렌즈보다 작고 가볍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
렌즈를 구매하기 전 후기를 살짝 보았으나 시그마 art렌즈와 탐론의 비교기였고...
구매 후 후기들을 보는데 왜곡만 살짝 포기 한다면 최고의 렌즈라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점심 때 잠시 경복궁에서 후다닥 몇 장 찍고 집에 와서 보니 정말 화질은 좋다. 24-60 35-70도 좋은데...
뭐랄까 뭔가 디지털스럽다고 해야 하나? 첨이라 어색한 화질이지만 곧 익숙해 질 것이라 생각이...
색감이야 어차피 RAW 촬영이니.... 패스하고....
AF는 생각 했던 것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조용하게 잡힌다.
유투브에서 동영상 촬영시 AF 성능을 봤는데 동영상에서의 AF는 포기...
동영상 잘 쓰지 않지만 동영상이 필요하면 MF 잽싸게 잡으면 됨...
두 손 가 락 으 로.....
왜곡이 단점이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난 그런 것 잘 모르겠음....
언젠가 벽 같은 거 찍을 때 느낄 수 있을 듯....
24미리에서 그리고 70미리에서 최대 개방 시 화질도 훌륭하다....
역광에서도 훌륭하고...
역시 문제는 크고 무거움인데...
익숙해 질건지는 좀 더 상요해 봐야겠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VC 기능....
이건 대박... 상당하다...
숨 조금만 가다듬고 맘 먹고 찍으면 1s까지 버틸 수 있을 듯....
여튼 데려온지 하루도 안되었으니 차근 차근 사용해 보면서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하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