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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Wheels/Ridin'

처음 느껴 본 임도 라이딩~



MTB를 구매하고... 막상 라이딩을 하려다 보니 


아직 코스도 잘 모르고 그렇다고 마구 힘든 코스를 가자니 부담스럽 던 차에... 


안흥 찐빵 퍼레이드를 알게 되었다...


찐빵을 맘 것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임도에 대한 기대감에 덥석 접수를 한다.




퍼레이드 당일..


7시까지 안흥에 도착해야 하는데 6시에 일어 났다...


어차피 늦은거 잠이나 더 잘까 하다... 


후닥 자전거만 싣고 안흥으로 달렸다...


조덱스가 고생했음.. ㅎㅎ







다행히 8시 전에 도착하였고...







배번 표 받고 행운권과 식권을 받은 후 라이딩 준비를 하였다....


허나 행운권 넣는 통에 식권을 넣어 버리는 바람에... 당황 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행운권 통에서 다시 식권 Get!!


여튼 MTB 행사는 처음인데.. 이날 MTB 강촌 대회도 있어서 인지..


참가자도 소소했고 연령대도 상당히 높아 보였다.


MTB는 잘 몰라도 비싼 장비는 그래도 눈에 띄더라는... ㅎㅎ







혼자 가서 인가?


아님 이상한 노트북 가방 메고 카메라 목에 걸고 있어서인가...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이 무지 많았.... =.=;


찍어 줘도 찍어드릴까요? 하고 묻는 사람 하나 없는 인정이란.... =.=;







경쟁 라이딩이 아닌 퍼레이드 개념이라 초반 공도는 슬슬 달렸다...


자세히 보면 용오름도 보인다.... 


이때 사진을 좀 찍었어야는데... 바로 임도로...








로드 탈 때는 라이딩 중 사진찍기가 어렵지 않은데...


MTB는... 업힐 하느랴 다운힐 하느랴 바쁘다... 사진 찍을 틈이 없다...


사진 찍으러면 무조건 정차를 해야함...


업힐 시 정차 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게 상당히 어려움 ㅎㅎ


언젠간 잘 타겠지... 아닌가? =.=;








임도... 


평지가 업다... 당연히 산에 놓인 길이니 평지가 드물수 밖에....


왜 이제 알았지? ㅎㅎ


다행히 꾸역 꾸역 정상까지 도착...







MTB의 매력... 사진에 전봇대가 없다...


버즈형님 말처럼 로드 타면서 사진 찍어 봐야... 전봇대 전길줄이 걸리는데...


산을 타면 나무가 걸린다.... 이 부분이 참 매력적이고 이러한 매력에 MTB를 구매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간에 가민 로그 좀 날려 먹고... 이래저래 첫 임도 35km 라이딩이 끝났다..


안흥의 풍경은 완연한 가을....








Ultimate RC 27.5







제대론 된 임도라이딩을 마치고 찍어준 내 BH







부끄런 첫 임도 로그....





임도 라이딩 하면서 느낀 점

1. MTB도 업힐은 힘들다.

3. 다운힐은 더 힘들다.

3. 스템을 더 늘리고 싯포는 셋백으로 구해야 겠다.

4. 그립은 스펀지 그립으로 꼭 바꾸어야 할 듯...

5. 로드도 르틉도 재미있다.


이제 막 시작한 걸음마 수준의 라이딩이니...


항상 조심해야겠다... 기저귀 차고 라이딩 해야 하나?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