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y Camera/Sigma SD Quattro

Sigma SD QUATTRO로 담은 일몰...



시그마 콰트로 구입 후 렌즈군을 구성하여 다니려고 했는데...

급작스런 D850 구매 이후 그 계획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지금 마운트 되어 있는 구형 17-70과 그리고 m42 컨버터를 이용하여 렌즈군을 확대키로 함.



그나 포베온 성애자로서 이번 콰트로는 이전의 기기에서 느꼈던 포베온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예나 지금이나 칼같은 느낌은 그대로이나 이번 콰트로는 암부에서의 표현 질감이나 노이즈가 전에 보다

조금 후퇴 한 기분이다. -정말 기분 탓일 수도 있음 ㅎㅎ- 


DP시리즈로 야경 무지 찍고 다녔는데 이번 콰트로 야경 찍으면서 느낀점 역시 이전

보다는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콰트로가 '실망'이란 단어와 어울리 것인지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아니오'이다.

이번에 큰 흥행이 예상 되는 팔오공과 이미지 품질을 비교해 보면 둘다 화질에 있어서는 정말 비슷하다.

-개인적인 느낌-





보정의 차이에서 나오는 색감, 노출 등의 차이가 있지만 직접 위 사진의 파일 원본을 쪼물닥 거릴 때 느껴지는 화질의 차이는 거의 비슷하다.  화수수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화질의 차이는 그닥...


화질 말고 다른 부분의 차이를 찾차면 팔오공은 위와 같은 사진 찍는게 편하고 시그마는 많이 불편하다는 것. (촛점 잡는 것 부터 사진 보정까지....)


사람이라면 당연히 비슷한 결과물이 나오면 편한 것을 쓰는 게 맞지만...

대부분 포베온 성애자들은 그 귀찮음과 답답함까지도 하나의 결과물을 얻어 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다.


하필 영입 시기가 비슷해서 조금은 고민스럽지만 두 바디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고 테스트를 해 봐야겠다. 


포베온은 사랑임.


끝.